대입 자기소개서 잘 쓰는 팁, 입학사정관이 눈여겨보는 포인트는?

 

 

자기소개서, '이야기'가 중요합니다

자기소개서는 단순한 활동 목록이 아니라

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성장 이야기를 담는 글입니다.

따라서 단순히 어떤 활동을 했다는 서술보다는,

그 활동을 통해 무엇을 느끼고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중점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1.구체적인 경험 제시

단순하게 봉사활동을 했다가 아니라,

>> 지역아동센터에서 초등학생 대상 영어 수업을 맡아 매주 수업자료를 준비하고

피드백을 반영하며 진행했다와 같이 상황을 구체화합니다.

 

2.해당 경험에서 느낀 점과 배움

봉사활동이 즐거웠다 수준에서 멈추지 말고,

>>수업이 처음엔 어려웠지만, 학생 한 명 한 명의 수준에 맞춰 커리큘럼을 바꾸면서

진짜 전달하는 것의 의미를 느꼈다와 같은 성찰을 보여주어야 합니다.

 

3.그 경험이 자신의 진로와 어떤 연결성이 있는가

자신이 지원하는 학과와 관련된 관심도, 앞으로의 계획까지 연결되면 더 좋습니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자주 하는 실수, 이렇게 피하세요

1. 활동 나열식 서술

많은 학생들이 어떤 활동을 했다, 그리고 또 다른 활동을 했다 식으로만 작성합니다.

이런 구성은 입학사정관의 기억에 남지 않습니다.

한두 개의 핵심 경험만 정리해도 좋으니, 그 안에서 깊이 있는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.

 

2. '책을 읽고 느꼈다'로 끝나는 사례

자기주도학습이나 가치관을 설명할 때 책을 인용하는 건 좋지만,

내용 요약에만 치중하거나 감상문 형식으로 쓰면 감점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.

책을 인용했다면, 그것이 어떤 행동으로 이어졌는지까지 이어지는 게 바람직합니다.

 

3. 남의 글을 그대로 따라 쓰는 경우

포털 사이트에 돌아다니는 자기소개서 예시는 참고용일 뿐,

같은 문장이 반복되면 표절로 판단받을 수 있습니다.

자기만의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

 

 

 

 

자소서 쓰는 순서, 이렇게 하면 수월합니다

1.내가 어떤 활동을 했는지 목록으로 정리

-학업, 비교과, 독서, 동아리, 봉사 등

 

2.각 활동별로 느낀 점과 변화 정리

-그 활동을 하기 전과 후의 차이, 구체적인 변화 포인트를 메모

 

3.지원하는 학과와 연결 가능한 활동을 선택

-진로 관련성 있는 경험 중심으로 본문 구성

 

4.도입 > 본문 > 마무리 구조로 작성

도입: 해당 경험을 하게 된 배경

본문: 구체적인 에피소드와 행동, 결과

마무리: 느낀 점, 성장한 부분, 향후 계획

 

 

자기소개서, 다 쓴 후에는 반드시 점검하세요

소리 내어 읽었을 때 어색하지 않은가?

한 문장에 너무 많은 정보가 들어가 있지는 않은가?

핵심 키워드(진로, 가치관 등)가 적절히 드러나는가?

맞춤법과 띄어쓰기가 제대로 되어 있는가?

 

이런 부분은 꼭 제3자에게 피드백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.

부모님이나 친구에게 부탁해 읽어보게 하거나,

선생님께 점검을 받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.

 

대입자기소개서는 자신을 표현하는 글이자, 대학에 보내는 첫 인사입니다.

 

자신이 누구이고, 무엇을 해왔으며, 어떤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지를

진솔하고 구체적인 언어로 풀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.

 

글을 잘 쓰는 것보다 중요한 건, 자기 자신을 정확히 이해하고 전달하는 것입니다.

누구나 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.

 

내 경험에 집중하고, 그 안에서 의미를 찾아내는 노력이

결국 좋은 자기소개서로 이어진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.